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는 10일 "끈끈이주걱 50여 개체가 소군락을 이룬 채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러해살이 풀인 끈끈이주걱은 끈끈한 액체를 내어 벌레를 잡아먹는 벌레잡이 식물이다. 크기는 6~30㎝이며 잎은 주걱 모양으로, 잎자루 밑에 자란 긴 털로 벌레를 잡는다. 이끼가 많이 끼고 산성을 띠는 습지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끈끈이주걱은 국내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지만 이후 급속한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 무분별한 채취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줄어 목격이 쉽지않은 희귀종이 됐다. 현재 끈끈이주걱은 전남지역 월출산공원 도갑 습지에 1000여개체가 서식하고 있지만 개체가 날로 줄어들고 있다.
무등산 사무소의 관계자는 "희귀식물인 끈끈이주걱이 서식한다는 것은 무등산의 습지 환경이 건강해 습지의 기능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끈끈이주걱 발견의 의미를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