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물품 밀어내기' 파문을 일으킨 남양유업과 피해 대리점협의회가 28일 개최하려던 3차 협상이 양측의 엇갈린 장소로 인해 무산됐다.
양측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종로 3가 관수동 러닝스퀘어에서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유업 측은 "지난 24일 피해대리점협의회와 오늘 종로구 관수동에서 3차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협의회가 협상 직전일인 어제 오후 7시, 장소를 국회로 변경한다고 일방으로 통보하고 협상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협상 개시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하고, 이미 사전에 공지했던 장소의 변경은 불가능 하다"면서 "기본 협의 사항에서 협상장소를 제3의 장소로 하는데 합의함을 들어 사전 협의된 장소에서 개최할 뜻을 명백히 전달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3차 협상 장소는 남양유업과 협의회측이 사전에 합의한 사항"이라며 "이런식으로 한 번 합의된 사항을 무너뜨리면 상호 협상의 신뢰가 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양유업 곽주영 상무는 "우리는 오늘 3차 협상이 무산 된 것이 아니고 연기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며 상호 협의한 원칙은 존중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당초 매주 화, 금요일에 협상이 예정돼 있는 만큼 금요일인 오는 31일에 다시 장소를 논의해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