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50포인트, 0.43% 오른 1965.71으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10포인트 가량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한 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 반전했다.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약해지고 기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강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0억원, 911억원 순매도, 기관이 129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1억원, 594억원으로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음식료, 전기가스, 금융, 은행,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의복과 의약품, 의료정밀 그리고 통신업이 2% 이상 오르며 특히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상위 20위권에서 SK텔레콤이 3.42% 뛰며 가장 많이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2% 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3.24% 떨어진 삼성화재를 비롯해 롯데쇼핑(-2.47%), KT&G(-1.73%) 그리고 삼성생명(-1.38%)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띠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오후 들어 기관이 적극 매수한 영향이 컸다"며 "유럽중앙은행의 회의에 대해 유럽에서는 미흡하다고 보는 반면, 미국과 우리나라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세 상승이라고 보긴 어렵고, 올라간다 해도 그 여지가 크지 않다"며 "1980선이 단기 고점이 될 것으로 보이므로, 단기 트레이딩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추세 상승으로 가기 위해선 대형 경기민감주들의 부활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00 선이 바닥으로, 크게 내리거나 또는 오르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며 "상승한다 해도 대형 경기민감주들의 부진으로 인해 완만한 상승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85포인트, 0.87% 상승한 565.33를 기록하며 3일 만에 반등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