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 재료가 적었음에도 불구, 달러/엔 환율에 대한 경계감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월말이었음에도 기대 만큼 네고물량이 적게 나온 점 역시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1% 이상 오르고 외국인이 장중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오전 11시 이후 원/달러 환율은 상승분을 반납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 상승한 11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역외 및 결제수요로 1123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꾸준히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이 서서히 낮아졌고, 결국 상승분을 반납하며 1120원을 하락 돌파한 후 장을 마쳤다.
고가는 1123.00원 저가는 1119.1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03%, 19.56포인트 상승한 1926.3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고 외국인은 97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나 지난주와 비교해 순매도세가 잦아들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환율의 상승을 이끈 것 같다"면서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왔으나 물량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단기적인 고점을 1125원으로 보고 있다가 원/달러 환율이 넘지 못하자 네고가 나오며 환율의 레벨을 낮췄다"며 "하지만 오늘 엔/달러 환율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상승재료가 없어 환율이 빠지면 매수가 다시 들어오고 다시 빠지는 형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유익선 연구위원은 "G20재무장관회의 결과가 발표된 이후 빠르게 엔화가 약세로 가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초반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후에는 엔/달러 환율이 빠진 점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