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부에 좌지우지되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에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에 환율이 올랐다가 장 막판에는 이와 관련한 롱스탑(달러손절매)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또한 미사일 발사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장참가자들이 관망세에 나서며 얇은 장이 펼쳐졌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 하락한 113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준비 움직임 및 정유사 결제수요로 1140원을 돌파했다. 이후 역외에서 달러를 매도하며 환율은 1135원까지 레벨을 낮추며 하락 반전했다.
오후에 접어들어 환율은 결제수요 등으로 다시 재차 상승했다. 하지만 114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나오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예측했던 시장참여자들이 장 막판 롱스탑에 나서면서 1135원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고가는 1141.50원 저가는 1135.1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4.84포인트 상승한 1935.58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외국인은 348억 순매수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부가 불확실해 장이 얇고 조심스러웠다"며 "장 막판까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아 시장참가자들이 대거 롱스탑을 했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수급상 오늘은 네고물량보다 결제수요가 우위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눈에 띄게 물량이 많아 하락했다기보다는 가격이 촘촘하지 못서 환율이 하락했다"며 "미사일 발사라는 불확실성이 있어 거래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