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만 초장기물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STX유동성 문제와 북한 리스크 등으로 조정 영향을 받았으나 채권시장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4포인트, 0.49% 내린 1986.15에 마감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2000억원 가량의 통안채를 순매도해 금리 하락폭을 제한 시키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외국계 은행을 통해 재정거래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이날 엔화강세로 엔캐리 자금이 유출되는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시장은 4월 금통위와 추경 편성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호주의 기준금리 동결 재료나 모레 발표가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국내 재료만큼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2bp 내린 2.47%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1bp 내린 2.56%을 기록했다. 10년물은 1bp 하락한 2.80%로 마감했다. 20년물은 1bp 상승한 3.07%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bp 올라 3.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21p 내린 2.54%, 2년물도 2bp 하락한 2.48%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함없이 2.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보다 4틱 오른 107.18로 마감했다. 107.14~107.25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831계약, 은행은 778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18.75로 마감했다. 118.65~118.85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8계약을 순매도 했으며 은행은 186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책임 연구원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지속적인 매수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오늘 시장은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 매도를 시현하며 금리 하락폭을 제한시키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경의 경우 여당이 세수부족분 12조원에 플러스 알파를 더해서 20조원 가량 편성을 하고싶어하지만 과거에도 항상 야당의 반대로 축소된 규모로 통과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확정된 규모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증권이나 외환 시장에서는 북핵리스크가 반영이 될지라도 채권시장은 너무 자주 노출되고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금통위 앞두고 금통위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1조원 정도 통안채를 팔았는데 재정거래 포지션 정리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아니면 엔캐리 자금이 나가는게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다. 통안채 2년물의 경우 은행에서 매수를 많이 하며 강해진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