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오후 채권시장이 소폭의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커브는 스팁되는 모습이다. 추경 재료로 계속해서 장기물이 약세 분위기다.
오전 중에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대행이 20조원 규모의 추경에서 전액을 국채발행 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으나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연일 이어진 추경 이슈로 이미 선반영 되었다는 설명이다. 추경 관련 이슈가 언급된 이후로 장기물은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대외적으로는 호주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했다. 다만 시장참여자들은 대외적 이슈보다는 추경이나 4월 금통위 같은 국내 이슈에 좀 더 집중하는 분위기다.
오전 1시 52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2bp 내린 2.47%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1bp 내린 2.56%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전일과 같은 2.81%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6틱 오른 107.20에 거래 중이다. 107.15로 출발해 107.14~107.25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383계약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2틱 상승한 118.81에 거래되고 있다. 118.65~118.85 레인지다. 은행이 1057계약, 외국인이 36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추경 얘기가 나오면서 수익률 곡선이 많이 스팁해졌다. 오늘도 그 흐름이 조금씩 이어지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단기물은 강한 반면, 추경 이슈를 반영해 장기물은 약한 분위기”라며 "추경의 규모를 20조원으로 보는 전망도 있고 15~17조원이라는 추측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은 강약세 자체보다도 커브가 중요하다”며 “어제 30년물 입찰을 계기로 커브가 스팁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3년물 이하와 국채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긴 쪽이 아직 안정이 안되서 추가적인 강세시도는 못하고 있다"며 "아직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되서 조금 고민들 하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외국인이 지난 금요일 2만개 이상 선물을 팔면서 약세를 이끌었는데 지금은 소강상태"라며 "이번 주는 초장기물 쪽이 회복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