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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 Market] 윤창보 GS운용 CIO "경기민감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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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시장이 얼마나 좋은가 보다는 주가가 얼마나 싼가를 봐야 한다."

<사진=김학선 기자>

윤창보 GS자산운용 운용본부총괄(CIO) 전무(사진)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보다 선명해짐에 따라 이제 개별 종목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윤 전무는 "바텀-업 전략에 따라 종목별로 접근하고 있다"며 "더불어 내수주를 줄이고 경기민감주를 늘려가며 바벨 전략(중위험도 자산에 투자하지 않고 고위험도와 저위험도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전략)을 가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상승 시기 도래…1분기 실적 관건

최근의 코스피 상승세에 대해 윤 전무는 추세 판단이 아직은 쉽지 않지만, 전환됐든 안 됐든 추세 상승할 때가 왔다고 봤다.

윤 전무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될 이유가 없었다"며 "그간 국내증시의 발목을 잡은 큰 원인이 엔화인데, 그 약세 추세는 여전하지만 기울기가 완만해졌다"고 말했다.

환율 변동에 있어서 변동 폭은 물론 기울기 즉, 변동 속도 또한 중요하다. 엔화 약세는 지난해 10월 이후 너무 급속도로 진행돼 이제는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엔/달러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엔화가 100엔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거나, 원화가 1000원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에 달리 큰 부담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무는 올해 엔/달러가 95엔, 원/달러는 1050~1100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기업 실적이 증시 향방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가 맞물린 때가 지난 1월이기 때문이다.

윤 전무는 "이번 1분기 실적이 특히 중요하다"며 "시장에서 올해 코스피 밴드를 대체로 2200~2300p 정도로 예상하는데, 우리 기업 이익이 예상대로 110조~130조원 정도 나와 주면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율보다는 세계 경기의 전환에 주목해야

환율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환율보다는 세계 경기가 돌아서고 있다는 것에 적응해야 할 때가 왔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 등 글로벌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윤 전무는 "미국의 민간 수요 즉, 가계와 기업이 살아나고 있다"며 "가계부채 조정이 끝나가고 있고, 기업의 현금 보유량은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현금을 쓴다는 것은 투자한다는 것이고, 이는 차례로 고용 증가와 소비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의 전제로서 기업들이 시장을 좋게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 의미있다는 설명이다.

유럽은 금융 붕괴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로존 은행들이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을 상환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9~10월 이후 중국의 대 글로벌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윤 전무는 "LTRO를 상환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라며 "독일 등 유로존 주요국 경기지표가 반등하면서 중국의 대 유럽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 금리, 진작에 내렸어야…4, 5월 경 인하 예상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는 데 대해선, 이미 늦었다는

윤 전무는 "주요국들이 금리 인하할 때, 같이 내렸어야 했는데, 좀 늦었다"며 "앞으로 경기 부양이든 환율 방어든 무슨 목적에서든 한 두 차례 쯤은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시기는 시장의 예상처럼 3, 4월 보다는 조금 뒤인 4, 5월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전무는 "실세금리가 이미 금리를 한 번 정도 인하한 것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므로 효과 면에서 극대화할 수 있는 4, 5월 정도가 인하 타이밍이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 금융·정유주 유망…조선·철강·건설도 괜찮아

지난해엔 경기민감주, 중국수출주 등이 내렸지만 올해는 이들 종목들이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윤 전무는 "올해는 금융이나 정유주가 좋을 것"이라며 "다만, 정유주 같은 경우에는 그간 너무 내렸기 때문에 크게 오른다기 보다 빠졌던 거 제자리 찾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정부가 내수 부양책 또는 인플레이션 정책을 편다면, 내수주나 건설주도 괜찮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효율성'이 소비 패턴을 바꿔 놓음에 따라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 있어서, 이것이 향후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력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 전무는 "사람들이 백화점에서 물건을 확인하고서 구입은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통한다"며 "소비에도 효율성이 중요한 시대가 온 것으로, 이는 곧 투자와 생산의 효율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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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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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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