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원/엔 환율 추이가 향후 통화정책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수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엔 환율 하락으로 국내 수출이 어려워지면 중앙은행도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근 원고엔저 현상이 국내 실물 경기에 부정적 작용을 하고 있어 환율 방어의 목적이 아닌 내수진작으로 수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북핵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나 유로존 경기침체, 이탈리아와 스페인 정치 불확실성 확대, 미국의 시퀘스터 협상 같은 요인들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G7회담보다 강화된 표현이 삽입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결과 엔화 약세 속도가 잠시 둔화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며 "그러나 강제구속력이 없는 상황에서 그 효과가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어 G20 재무장관 회담과 외환당국의 추가 거시건전성 규제안 도입 등으로 외국인 환차익 기대가 약해진다면 국내 채권시장이 제한적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탈리아 조기총선과 미국 시퀘스터 협상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것이며 3월 금통위까지는 좁은 박스권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