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달러화 상승에 하락,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규모가 약 5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매수 심리를 자극하지 못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9.60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635.5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8월2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연초 이후 금 선물은 2.5% 내림세를 기록했다.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상승한 데다 중국 춘절로 인해 수요가 위축되면서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여기에 유로존 경제가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HSBC는 수요 기반이 약화된 데다 달러화 상승이 금 시장의 악재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내달 1일 미국의 자동 예산삭감에 대한 우려가 점차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매수 심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로화는 4분기 성장률 부진으로 인해 달러화 대비 하락했다. 4분기 유로존 경제는 0.6%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마이너스 0.4%를 밑도는 것이다.
이밖에 주요 금속 상품이 일제히 하락했다. 은 선물 3월물이 52센트(1.7%) 급락한 온스당 30.35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9일 이후 최저치다.
백금 4월물이 18.80달러(1.1%) 떨어진 온스당 1710.9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3월물이 8달러(1%) 하락한 764.05달러에 거래됐다.
전기동 3월물은 0.1% 소폭 떨어진 파운드당 3.74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