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화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면서 안전자산으로 자금 유입을 부추겼다.
독일가 상승한 한편 미국 국채는 보합권 움직임에 그쳤다. 유로존 주변국 국채는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 내린 1.96%에 거래됐다. 반면 2년물과 5년물이 보합을 나타냈고, 30년물 수익률은 1bp 오른 3.18%를 나타냈다.
독일 국채은 강하게 상승했다. 5년물 수익률이 6bp 내린 0.63%에 거래됐고, 2년물 수익률도 4bp 하락한 0.18%를 나타냈다. 장중 수익률은 0.16%까지 하락해 지난달 24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10년물 수익률은 3bp 떨어진 1.60%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1bp 하락한 2.37%를 나타냈다.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드라기 총재는 유로화 강세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지금까지 환율 문제에 느긋한 입장을 보였던 그는 이날 유로화 상승으로 인해 유로존 경제 회복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코메르츠방크의 마이클 리스터 채권 전략가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금융권의 유동성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며 “사실상 외환시장에 구두 개입한 것으로, 독일 국채에 호재였다”고 말했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3bp 하락한 5.41%에 거래된 반면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1bp 오른 4.52%를 나타냈다.
이날 스페인은 3년물과 5년물, 16년물 국채를 발행했고, 5년물 발행 금리가 지난 1월 3.77%에서 4.12%로 상승했다.
한편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5000건 감소한 36만6000건을 기록,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생산성은 2% 감소해 시장 예상치에 비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나타냈다.
한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실업률이 2014년 중반까지 연준의 목표수준인 6.5% 아래로 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양적완화(QE)의 조기 종료에 대한 기대를 경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