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포스코가 올해 가치경영 등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9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CEO 포럼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연내 3 파이넥스와 인도네시아 일관밀을 준공해 글로벌 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또 고망간강, 트윈강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고부가가치 제품 분야 개발을 강화해 올해 14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제철소 1단계 300만t 케파로 오는 12월 23일 준공하기로 인도네시아와 약속했다”며 “올해 말에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다만 “정상 조업도가 한국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있지만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에서 수익을 볼 수 있는 시기가 내년 말은 돼야 한다는 것이다.
환율로 인한 포스코의 영향에 대해 정 회장은 “일본 철강사와 포스코의 내수 및 수출비율 등을 포괄적으로 보면 엔화 하락이 포스코에 미치는 영향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의 올해 조강생산 목표는 3700만t으로 지난해 보다 100만t을 낮췄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이 계획은 작년 4분기에 수립했다. 그 때는 금년도가 작년 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중국과 미국의 경기가 철강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획을 수정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철강 실적 전망과 관련, 정 회장은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올 5월 시작된다”며 “단순합산으로 비철강은 금년도에는 전년 대비 2000~3000억 정도 더 수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회장은 “올해 글로벌 생존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독점적 기술 경쟁력 확보와 혁신경영으로 ‘가치경영’을 실현하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3조6040억원, 영업이익 3조653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영업익은 33.2% 각각 감소한 수치다. 투자의 경우 연결 기준 7조원에서 최대 8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