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양자인 구광모 LG전자 차장이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2013)를 참관했다.
구광모 차장은 최근까지 미국과 중국 사업장에서 글로벌 업무를 익힌 뒤 LG전자 본사로 복귀한 상태이다.
17일 LG전자와 재계에 따르면 이달 초 LG전자 본사로 들어 온 구본무 회장의 양자 구광모 차장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에 참석한 뒤 귀국했다.
앞서 구 차장은 이달 1일자로 LG전자 본사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TV선행상품기획팀으로 발령 받은 뒤 재계의 시선을 모았다.
LG전자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구 차장이 이번 미국에서 열린 CES에 참석, 전시관을 들러보고 온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 차장은 이번 CES전시회에서 글로벌 TV시장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소니등 주요TV기업의 전시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CES에서 주요 관심품목으로 떠오른 울트라HD TV 등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전자측은 구 차장의 CES 참석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에서 CES에 참석하는 직원들 수는 매우 많다"며 "아직 구광모 차장이 CES에 참석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 사업장에서 업무를 배운 구 차장은 이달 초 LG전자 본사로 복귀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본격적인 경영수업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LG그룹 내 전반적인 흐름은 아직까지 구 차장이 경영수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구 차장은 구본무 회장 동생 구본능 희성 회장의 아들로 지난 2004년 양자로 입적시켰다. 현재 구 차장은 LG그룹의 지주사인 (주)LG의 지분 4.72%를 보유하고 있다. 구본무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구본능 회장에 이어 4대 주주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