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내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올려야 한다. 금융시장에 값싼 유동성을 대량 공급하고 팽창적 통화정책을 취하는 것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기준금리를 1.5%까지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스에 대한 유동성 지원도 더 이상 지속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가 유로화를 추가로 평가절하하는 요인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때문에 유동성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유로존 탈퇴 여부는 궁극적으로 그리스 정부가 결정해야 할 사안이며, 중요한 것은 지금과 같은 자금 지원은 결코 중장기적인 솔루션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근본적인 부채위기 해결책도 아니다. 단기적인 처방이며 시간벌기일 뿐이다. 민간 채권자에 이어 정부 부문의 채권자 역시 결국 부채 탕감을 포함한 채무조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스페인은 이르면 내년 1월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치적인 변수들이 올 연말과 내년 초 집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제금융을 상당 기간 요청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이탈리아의 경우 이미 시장의 관심권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조르그 크래머(Joerg Kraemer) 코메르츠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ECB의 통화정책과 그리스 지원책에 대해 시장 전반적인 의견과 상이한 주장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