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대형은행 사업 분리 가능성은 낮다고 제임스 고먼 모간스탠리 CEO가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각) 제임스 고먼 CEO는 한 증권업 컨퍼런스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비용 증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 금융기관들이 합병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정부가 대형 은행들을 분리토록 지원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고먼은 "기관들이 미국 내에서의 영업 규제비용 및 국영기관이 되는 비용이 늘고 있다"며 "기술관련 비용도 확대되고 있어 기업들이 인수합병(M&A)을 대안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현재 약 7000여 개의 미국 은행 중 다수는 예금이 2억 달러에 못 미친다"면서 앞으로 지역 증권사들 간 M&A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고먼의 주장은 최근 미국 대형 금융기관들의 규모를 두고 우려를 제기해 온 필립 퍼셀 모간스탠리 전 CEO와 샌포드 웨일 씨티그룹 전 회장의 입장과 대치되는 것이다.
한편 고먼은 현재 미국 재정절벽 이슈의 해결은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겠지만, 한 달 안으로 진전이 없다면 또 다른 침체가 발생하고 기업들의 해고 사태가 잇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