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백악관과 의회지도부간 첫 회담에서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뉴욕증시와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플이된다. 수급에서는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롱스탑이 나온 가운데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네고물량도 시장을 압박했다.
일각에서는 이번주 들어 하락세를 일단 마무리하고 반등시도를 하지 않겠냐는 시각도 많았지만 첫날 분위기는 원화 강세에 힘을 실어줬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하락한 108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16일) 상승분을 대부분 되돌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3.70원 하락한 1088.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89원선에 고점을 찍은 이후 역외세력의 롱스탑 물량과 맞물려 추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내증시 강세와 함께 수출업체 네고물량까지 가세하면서 장중 1085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하단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하고 수입업체 결제물량도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싲에서 원/달러 환율 저가는 1085.80원, 고가는 1089.4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외국인은 14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8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전에 역외를 중심으로 롱스톱이 많이 나왔고 중공업체 중심으로 네고도 강했다"면서 "전반적으로 롱스탑이 나온 다음에 롱심리가 상당 부분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간밤에 미국 재정절벽 협상의 전기를 마련했고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하락압력을 가했다"면서 "다만 하단에서 개입경계와 결제도 만만치 않아 수급상 밑으로 깨고 내려갈 만한 힘은 업없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