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스쿨 추진 소식에 관련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1 등을 활용한 스마트스쿨 솔루션 구축에 나서자 플렉스컴과 디오텍 등 필기인식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수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삼성이 내년 중 12인치 사이즈의 교육용 스마트패드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며 이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19일 플렉스컴 관계자는 "이미 올해 (필기인식 부품 관련) 물량은 주문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부품 재고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필기인식 기능과 관련해 "고객사에서 프로모션을 강하게 하는 아이템"이라며 "필기인식 부품은 제품의 사이즈와 관계 없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플렉스컴은 지난 8월부터 태블릿PC 등에서 필기인식 기능을 하는 부품인 디지타이저를 갤럭시노트 10.1에 공급해 왔으며, 이로 인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플렉스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4억원, 7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147% 급증한 수치다.
또한 향후 실적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0월부터 플렉스컴의 디지타이저가 삼성의 갤럭시노트2에 공급되기 시작함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란 관측.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플렉스컴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3% 가량 증가한 9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2013년 태블릿PC 및 노트북 판매량을 각각 4000만대와 2000만대로 제시한 상황에서 태블릿PC 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내년 태블릿PC 시장 확대와 함께 디지타이저 부품 적용 디바이스의 증가로 플렉스컴의 매출액은 4217억원, 영업이익 328억원, 순이익 26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6%, 35%, 40% 가량 늘어난 실적이다.
직원의 횡령 혐의로 상장폐지 위기를 겪은 디오텍 역시 스마트스쿨 추진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디오텍은 갤럭시노트 10.1에 필기인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9월경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프랑스 등 27개 국가에 스마트스쿨 솔루션을 구축하는 '글로벌 플래그십 클래스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갤럭시노트 10.1과 65인치 전자칠판을 연결, 보다 편리한 수업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편,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플렉스컴과 디오텍의 주가 역시 강세다. 이날 오후 2시 17분 현재 플렉스컴과 디오텍은 전일 대비 각각 11%, 6% 가량 상승 중이다.
실제로 플렉스컴의 경우 지난 9월 이후 주가가 50%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 다만 디오텍은 직원횡령 혐의로 인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등 악재로 인해 10월 거래재개 이후 3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