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섬의 주가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부진을 반영해 2013년 순이익을 16% 하향한다”며 “LG패션 대비 10% 할인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 시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산정된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주가에서 상승 여력이 13%에 불과한 것이다. 이에 그는 한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내년 한섬의 외형 둔화에 대한 우려와 손익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그는 “올해 지방시와 셀린느 브랜드 계약 종료에 이어 내년 2월 발렌시아가가 직질출로 전환한다”며 “이 3 브랜드의 합산 매출액은 약 450억원으로 한섬 매출의 9%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10년 이상 성숙 브랜드 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매출 공백을 메워줄 브랜드 라인업도 약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현대 백화점과 수입 명품 사업 확대를 추진해 2013년 긍정적인 뉴스가 예상되나 실제 브랜드 정착과 확대까지 성장통이 있을 것”이라며 “2013년 손익 개선에 대한 확신도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평년보다 높아진 재고 수준은 아울렛 매출 확대로 이어져 원가율 개선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예상되고 의미 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판관비 절감은 어려울 것”이라며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금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