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불확실성 해소가 우선
- 유럽, 97년 금융위기 극복한 아시아에서 배워야
[뉴스핌=권지언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아시아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의 여파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각) 아시아 순방 첫 일정인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과 기타 선진국들의 경기 둔화가 아시아로 퍼지고 미국의 재정절벽 불확실성 역시 여전해 글로벌 경제에서 “숨을 곳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는 특히 미국과 유럽의 정책결정자들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야 호전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총재는 특히 유로존 지도부가 정책적 약속을 이행하고 재정 및 금융 통합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초 유럽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해법을 둘러싸고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과 대립한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역시 “모든 관계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럽이 지난 97년 금융위기를 극복해 낸 아시아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면서, “아시아의 경제 근간이 점차 안전해지고 건전해지며 회복력도 개선되면서 여전히 세계 시장과 기업들에 오픈돼 있다. 이는 현재 어려움에 직면한 선진국들에 중요한 교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유럽 위기로부터 파생되는 변동성에 대처하려면 무역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금융통합을 더욱 긴밀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