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팬택이 올해 3분기에 1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2분기 이후 21분기만에 적자를 보인 것이다.
기술력과 제품력은 뒤처지지 않지만 국내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얼어붙은 상태고 삼성전자 쏠림 현상이 적자의 주된 원인이다.
14일 팬택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7~9월)에 1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74억원보다 30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전분기 4992억원보다는 2% 증가했다.
판매량은 187만대에서 184만대로 감소했지만 고가 단말기 판매비중 확대로 매출액은 다소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올해 3분기에 1227억원으로 전년동기 1550억원보다 오히려 줄었다.
팬택은 비록 3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매출이 증가되면서 흑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베가 R3 등 최신 제품이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고 해외에서도 9월말 미국 AT&T에 '플렉스', 11월초 일본 KDDI에 '베가 PTL21' 등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을 출시해 판매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또 내년 1월에는 국내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미드-하이급' 스마트폰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팬택 관계자는 "3분기는 내년도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재고를 줄이고 실개통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 시기"라며 "4분기 이후로는 다시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