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4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전일 종가 수준에서 출발한 채권시장은 개장 직후 외국인이 3년 만기 국채선물 순매도를 5000계약 가까이 늘림에 따라 약세 압력을 받았다.
이후 국채선물 106.20대에서 지지가 확인되면서 국채선물은 낙폭을 반납하며 강세 전환 기미를 보였다.
특히 오후 들어 증권 쪽을 중심으로 국채선물 신규매수가 붙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 막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 만에 반등 마감하면서 채권 쪽의 되돌림은 제한됐다.
각 종 이동평균선들이 몰려 있는 상황이라 쉽게 박스권 탈피가 어려울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보다 1bp 상승한 2.79%, 2.85%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도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2.97%, 3.03%로 장을 마쳤다. 30년물 역시 1bp씩 상승, 3.10%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1bp 오르며 2.79%, 2.78%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4틱 하락한 106.22로 장을 마쳤다. 전일 종가인 106.26으로 출발해 106.20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이후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은 5867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416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4596계약, 751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과 보험권도 각각 508계약, 221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틱 떨어진 117.30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틱 하락한 117.39의 당일 최고가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아시아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쪽으로 약간 쏠리는 분위기였다"며 "오늘 밤 오바마가 기자회견에서 재정절벽 관련 어떤 언급을 하는지와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이 당분간 주요한 마켓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한은 직매입 뉴스는 전일에 이미 반영된 것 같았다"며 "수급도 그렇고 뭔가 큰 이슈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막판에 주식이 오르지 않았으면 보합까지 회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