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4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오전 장에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5000계약 수준에 다다르면서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주식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채권시장도 약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탓에 방향성을 잡기 힘들다며 현재의 박스권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거래일 종가인 2.78%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와 10년물 12-3호는 각각 전일 종가보다 1bp 오른 2.85%, 2.97%을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2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3틱 내린 106.23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인 106.26으로 출발해 106.20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은 487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415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4896계약, 92계약의 매수우위다. 보험권과 은행권도 각각 66계약, 218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틱 떨어진 117.39의 시초가에 거래 중이다. 장 중 최저가와 최고가는 117.22, 117.39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오전부터 외인매도가 적극적으로 들어왔는데 106.20 레벨이 지지를 받으면서 강도가 상당히 줄었다"며 "연내 동결 예상이 강하고 미국 재정절벽 불안이 충돌하면서 이번 주 내내 박스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평선들이 106.18~106.23 사이에 몰려 있어서 위아래로 꽉 막혔다"며 "이런 상태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이어 "주식과 외국인의 포지션에 연동되는 장이라 따라 다니다 끝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