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주요 게임사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모바일 게임사의 선두주자인 컴투스와 게임빌 실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발표 마친 게임빌과 컴투스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눈에 띄는 실적개선을 보였기 때문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게임빌은 3분기 매출 16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6%, 26% 증가한 수치다. 컴투스도 매출 22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46%, 421% 늘어난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자 급증 등 환경적 요인과 함께 두 회사가 시장 내 모바일 게임 전문성을 인정받았던 것이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대형 게임사들이 시장 흐름에 따라 온라인 게임에서 스마트폰 게임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신작을 속속 출시하면서 중소형 모바일 게임사의 존립이 위협당하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시장 기반을 공고히 다진 분기라는 설명이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도 성장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NHN 재팬의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국시장 또한 텐센트와 제휴를 맺는 등 해외성장 매출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매출증가가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실제 이들의 이번분기 해외 매출은 각각 전체 매출의 41%, 36%를 차지한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를 더욱 낙관하고 있다. 다양한 신규 라인업 확보와 함께 주력게임 확장에 나서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게임출시 플랫폼도 더욱 다양화 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속속 실적 상향조정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한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컴투스에 대해 "최근 지스타에서 공개된 17종의 게임 중 상당수가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인데, 이로 인해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증권 이대우 연구원은 게임빌에 대해 "피싱마스타, 킹덤로얄, 몬스터워로드 등 신규 주력 게임들의 선전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실적추정의 추가 상향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도 성장세 가속화를 위해 개발인원 충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개발인력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