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면세점은 올 들어 외국인 쇼핑객이 600만명(중복포함)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초부터 이달 14일 현재 이같이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가 증가한 수치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700만명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외국인 쇼핑객이 늘어난 이유는 중국인 구매객 증가와 면세점 업계의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8년부터 장근석, 김현중, 슈퍼쥬니어 등 한류스타가 출연해 진행한 팬미팅 횟수만 27회로 약 2만5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류 스타를 보기 위해 팬 미팅에 다녀갔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에 열린 한류스타 김현중씨의 한국 팬 미팅은 외국인 관광객 2000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를 통해 2006년부터 올해로 13회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숫자가 1만명, 한류스타 애장품 등을 전시한 한류체험공간 '스타에비뉴'잠실점에는 연 10만 명이 찾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처럼 외국인들을 한국으로 불러오기 위해 한류스타 모델 기용과 콘서트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은 한류 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류를 즐기고 체험하게 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쇼핑객이 늘다보니 국산 화장품·패션 브랜드도 인기몰이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국산품 매출 상승률은 10월 말 기준으로 2011년 대비 60%가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은 150%, 일본인은 25% 늘었다.
롯데면세점은 국산품 매출 확대를 위해 소공점 본점에 국산 화장품 매장을 전년 대비 3배로 늘리고, 잠실점도 국산품 위주의 화장품 전문매장으로 리뉴얼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들의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디자이너가 출시하는 브랜드들을 집중 육성하고 발굴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면세점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며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고, 우수한 국산품 매장을 확대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