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러시아의 3분기 일반 휴대폰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10.7%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6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제치고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3일(현지시각) 러시아 관영 인테르팍스 통신은 모바일 텔레시스템스(MTS)의 조사 결과 러시아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336만 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4%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급 성장한 데 비해 일반 휴대전화 시장은 축소됐다. 3분기 일반 휴대전화 판매대수는 833만 대로 지난해 보다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휴대전화 판매는 총 1170만 대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2.3% 늘었다.
스마트폰은 러시아 전체 휴대전화 단위 판매량에서는 29%를 차지했으나 판매액 중에서는 66%를 차지했다.
현재 러시아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360억 루블(1조 2300억 원)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60% 성장한 것이다. 반면 전체 휴대전화 시장은 16% 성장하는 데 그쳤다.
MTS의 바딤 셰브첸코 부회장은 "스마트폰 판매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한 추세"라면서 "이는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셰브첸코 부회장은 러시아의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향후 2년간 세배 이상 증가해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수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MTS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44%의 점유율을 차지해 지난해 34.9%에서 점유율을 크게 확대했다. 같은 기간 노키아는 35.4%에서 17.8%로 점유율이 급락했다. 소니에릭슨은 9.8%의 점유율을 차지해 3위를 차지했고 HTC가 8.8%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애플의 점유율은 5.7%에서 7.25%로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