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슬기 기자] 청춘과 낭만의 상징이라지만 금세라도 노란 고름이 터져 나올 듯 벌겋게 부풀어 오른 여드름은 어떠한 미사여구로도 좋게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함부로 손댔다가는 얼굴에 흉한 자국이나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한번 생긴 여드름 자국과 색소침착은 고액의 치료로도 말끔히 없애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미 생겨버린 여드름은 무엇보다 짜는 법이 중요하다.
지난 10년간 여드름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에게 여드름 짜는 노하우에 대해서 들어봤다.
Q: 집에서 혼자 여드름을 짤 때 주의사항은?
A: 자신의 여드름을 혼자서 짜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해요. 저도 10년간 여드름을 짜 왔지만 제 여드름은 저도 혼자서 못짜거든요. 왜냐면 모공속 여드름은 생긴 방향이 다 달라서 그 방향대로 짜지 않으면 모공벽이 파괴돼요. 모공벽이 파괴되면 증상이 심해지죠. 집에서 혼자 여드름을 짜고 난 후 다음날 더 크게 부풀어 있는 이유가 그 때문이에요. 여드름은 전문기술을 가진 타인이 의료기기를 통해서 짜야 부작용이 최소화돼요.
Q: 여드름을 짤 때 왜 아픈가?
A: 아픈 이유는 모공벽이 파괴됐기 때문이에요. 많은 병원에서 압출기라는 도구로 여드름을 짜고 있어요. 끝에 뾰족한 바늘이 달렸고 반대편에는 여드름을 눌러서 고름을 빼내도록 만들어진 도구죠. 바늘로 작은 구멍을 내고 힘으로 눌러서 피고름을 빼내는 방식인데 자극이 무척 강하죠.
Q: 안 아프게 여드름을 짜는 방법이 있나?
A: 우리 한의원을 찾은 환자분들이 치료를 받으시면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왜 이렇게 안 아파요? 여드름 짠 거 맞아요?” 하는 말이에요. 직접 치료를 받아보시면 느끼실 수 있겠지만 통증이 비교도 안되게 적어요. 우리 한의원은 바늘을 넣어서 여드름이 생긴 모양을 파악한 후 입구를 크게 열어서 노폐물을 제거하죠. 그래야 통증이나 붓기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Q: 여드름 짜는 데 상당한 숙련이 필요한가?
A: 제가 자주하는 이야기중 하나가 “여드름을 최소 만개는 짜봐야 그래도 여드름 좀 짠다”고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가수이자 배우인 임창정을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이 여드름 고민을 해결한 병원으로도 유명한 참진한의원은 하루 평균 200여명 정도의 여드름 환자가 치료받고 있다. 현재 ‘수험생 할인이벤트’와 ‘유학생 스페셜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슬기 기자 (hoysk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