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실행능력' 항목서 점수차 벌려
- 레노버, 전반적인 항목서 65점 이상으로 선전
[뉴스핌=권지언 기자]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가 실시한 '울트라 모바일기기' 경쟁 평가에서 애플과 레노버, 삼성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ABI 리서치가 지칭한 울트라 모바일 기기는 넷북과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울트라 모바일 PC(UMPC)와 스마트북을 총칭한다.
13일 ABI 리서치가 공개한 경쟁평가 보고서는 혁신과 실행능력의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데 애플은 100점 만점에 84.7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레노버와 삼성은 각각 77.5점과 74.4점을 받아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리서치의 구성 요인인 혁신과 실행능력 부문의 점수를 따로 살펴볼 경우, 애플은 실행능력 부문에서 두드러진 점수를 가져가면서 경쟁사와의 평균 점수 격차를 벌렸다.
실행능력은 업체의 시장 점유율, 글로벌 진출 상황, 전략,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 파트너, 시장 서포트 기능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계산하는데, 애플은 맥북에어 라인업의 선도적인 시장 점유율, 글로벌 진출 상황과 시장 전략 등에서 상당한 점수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실행능력 카테고리에서는 마케팅 및 광고 등 시장 지원활동, 전략 파트너, 상품 포트폴리오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고, 레노버는 시장전략, 다양한 제품군 덕분에 3위에 올랐다.
혁신 항목의 경우 형태, 무게(이동성), 기능, 성능, 신제품 출시, 상품 포트폴리오, 가격 대비 품질 만족도, 제품 잠재성, 스타일, 디자인, 유저 사용후기 등을 바탕으로 평가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혁신 카테고리만 본다면 레노버와 아수스가 애플을 앞질렀고, 레노버의 경우 눈에 띄는 점수를 보인 분야는 없지만 모든 카테고리에서 65점을 넘기며 선전했다.
ABI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 조쉬 플러드는 “아직까지 울트라북 시장이 다른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도약을 하지 못했다”면서 미디어 태블릿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고 윈도우8이 늦게 출시된 데다 비교적 높은 가격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기기 가격이 내려올 것이고 소비자는 미디어 태블릿의 컨텐츠 창출 한계를 깨닫게 되면 상황은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앞서 언급된 3사 이외에도 LG전자, 소니, 도시바, 후지쓰, 델, 에이서, HP 등도 함께 평가됐지만 ABI는 구체적인 점수나 순위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