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상진 기자]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전문기관들의 분석과는 달리 실제 서민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전체 자영업 종사자의 60% 이상이 몰려있는 요식업종의 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다. 매출은 감소하는데 비해 치솟는 원자재가 상승과 매장운영에 따른 인건비, 상가임대료 등에 대한 부담을 견디다못해 폐점을 결정하는 음식점이 늘고 있다.
경기침체, 내수부진으로 인해 신규 창업수요도 급변하고 있다. 올해 창업수요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업종은 편의점 창업이다. 편의점은 비교적 적은 투자금으로 시작할 수 있고 운영상의 부담이 적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는 적지만 안정형 창업을 선호하는 주부창업, 퇴직창업자 등의 창업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최근 편의점 창업이 급증하고 있는 또 다른 배경으로는 독립형 편의점의 약진을 꼽을 수 있다. 독립형 편의점은 높은 로열티와 강압적 운영방식, 무리한 출점경쟁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야기되고 있는 대형브랜드 편의점의 대안으로 7~8년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4시간 영업의무 규정이 없는 등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고 매출대비 실제 수익률이 높다는 점 때문에 최근에는 브랜드 인지도보다 실속을 찾아 독립형 편의점을 창업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독립형 편의점을 창업하는 경우에도 주의하고 꼼꼼히 다져봐야 할 조건들이 있다. 현재 운영중인 독립형 편의점 브랜드는 10여개 정도다. 운영방식에 있어서는 대동소이 하지만 유통사업의 핵심인 물류체계나 가맹점 관리시스템 등 실제 운영인프라에 있어서는 수준이하의 브랜드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국내 독립형 편의점 수위 브랜드 IGA마트를 운영중인 한국아이지에이의 정유성 과장은 "편의점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보다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라며 "시설물 고장이나 소비자 컴플레인 등 돌발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전국 13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독립형 편의점 브랜드인 IGA마트(www.igakorea.co)는 메이저 브랜드 수준의 물류 및 운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자체개발한 포스시스템과 현장중심의 가맹점관리 매뉴얼을 구축해 창업자의 효율적인 운영과 매출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상진 기자 (issu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