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기업들이 실적 악화로 시름하고 있다. 한국 등과의 글로벌 경쟁에서 밀린 일본의 전자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토 분쟁을 둘러싼 중국 내 반일 시위 격화로 예상치 않게 타격을 입은 업체들도 있다.
1일 소니는 중국 내 반일 감정 격화 및 경기 둔화로 2012 회계년도 매출액이 300억 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 예상치도 당초 전망보다 2000억 엔 하향 조정됐다.
2분기 순손실도 155억 엔을 기록해 7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도요타 자동차 역시 중국 내 반일 감정 심화로 10월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44%나 급감했다.
전달인 9월 자동차 판매량도 50% 가까이 급감했던 터라 실적에 미치는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샤프는 올해 회계년도(2012년 4월~2013년 3월) 순손실이 45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2500억 엔 적자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샤프는 지분 매각과 인력 삭감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2년 연속 대규모 적자에 빠져 회생 여부가 불투명하다.
파나소닉은 적자 전망을 내놓은 데 이어 무디스 등으로부터 하향검토 경고까지 받으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파나소닉의 주가는 장 중 한때 일일 최대 낙폭인 100엔까지 폭락한 414엔을 기록하며 지난 1975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2012년 회계년도 순손실이 765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를 곤두박질치게 했다.
이번 손실은 파나소닉 창립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