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이 물량을 대거 털어내면서 시장은 4일 만에 하락했다.
1일 12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1.80포인트, 0.72% 내린 248.7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942계약(7375억원)을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88계약(5321억원), 2285계약(2837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5만864계약(31조1656억원),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203계약 늘어난 10만9639계약이다.
베이시스는 +0.92로 다소 벌어졌다.
이날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세가 특히 눈에 띄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결제약정이 수반된 것으로 봐서 오늘 외국인 매도물량 중 신규 매도가 많은 것 같다"며 "최근 매도세가 둔화되다가 전날 해외 시장 불안으로 외국인들이 다시 매도에 베팅한 것"이라고 평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약 6000계약, 7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많았다"며 "이로 인해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차익 프로그램 매도까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당분간은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위원은 "250포인트 내외에서 매매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며 "더 이상 내려가진 않을 것 같지만, 강한 매수 주체가 없어 올라가는 것도 쉽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이달 옵션 만기까지는 외국인들의 시각이 박스권 장세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와 곧 이어 6일에 있을 미국 대선 이후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해 투자자들이 강한 베팅을 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최 연구원은 "9월 동시 만기 이후 선물에서 외국인들은 매도 우위를 보여왔다"며 "글로벌 증시 불안 등으로 수급 상 압박을 받고 있어 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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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