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는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 부담으로 인해 더 이상 금리 레벨을 낮추지 못했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채권금리는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낙폭을 줄임에 따라 약세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전일 국채선물 시장에서 1만2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이날도 순매수를 4000계약 수준에서 유지함에 따라 전 거래일 수준에서 움직였다.
국내기관들은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상황이지만, 강하게 숏으로 밀고 나가는 것도 삼가는 분위기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인 2.77%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보다 1bp 하락한 2.83%,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2.96%%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전거래일과 동일한 3.01%, 3.05%로 거래를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 수준인 2.78%, 2년물은 전일보다 1bp 내린 2.78%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틱 오른 106.27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06.26으로 출발해 종일 106.24~106.30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4533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권도 285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2051계약, 50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은행도 2351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상승한 117.33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7틱 오른 117.37로 개장해 당일 최저가와 최고가로 각각 117.27, 117.42를 기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기본적으로 국내 기관들은 기준금리 아래서는 살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외인들이 받치면서 그나마 여기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국내 기관은 공격적으로 사려고는 안 하고 있고, 더 강해지기 힘들다고 보면 숏 생각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조달금리 내려갔다고 해도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며 "바이백 등 수급이 우호적이라 채권을 들고 있지만 내년 경기가 회복되는 얘기들이 나오면서 금리가 상승할 수도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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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