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수퍼스톰 '샌디'가 휩쓸고 간 뉴욕시와 뉴욕주에서는 이번 재해가 예고된 것이었으며, 해일방파제를 설치하는 등 뉴욕의 지정학적 한계의 극복에 나서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십년 가까이 과학자들은 뉴욕시와 뉴욕주 당국에 해수면이 올라가고 홍수가 잦아지는 등 극단적인 날씨 패턴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열대성 태풍 아이린으로 지하철이 끊기며 물이 라커웨이 강과 남부 맨하탄에 밀려들자 경고의 알람소리는 더욱 커졌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난달 31일 주정부가 세금추가부과시스템과 해일방파제를 고려 해야하며 현재 보호시스템은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뉴욕의 건축 구조는 이런 종류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지 않다. 뉴욕 도로는 해수면에서 수 피트 높은 정도이며 맨해튼 옆부분이 붕괴되면 지하철, 월드트레이드센터 자리를 포함한 빌딩 토대 등 인프라스트럭처가 물에 잠긴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정부는 시 및 주당국과 대피 진행 방법을 논의했지만 태스크포스는 재정적 현실에 부딪혔다. 홍수를 막는 최고의 방법인 해일방파제, 해문(海門) 등에는 1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 태풍에서 관습에 젖은 타성의 비용이 더 크다고 말했다.
뉴욕시가 지명한 과학자 패널들은 지난 세기 1인치 상승한 뉴욕 연안 바다는 10년에 6인치 혹은 50년간 2피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의 양이 많아진다는 것은 도시의 홍수위험구역이 넓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린스턴의 클라이밋센트럴연구소의 벤 스트로스는 "뉴욕시는 지정학적으로 태풍에 극단적으로 취약하며, 기후변화는 이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의 경고로 관리들은 바뀌고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환경에 대한 폭넓은 비전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한 전직 관리는 이론적인 계획에서 견고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힘들었으며, 이번 주 닥친 태풍이 이를 바꾸어 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위급상황에 준비할 필요성을 느끼는 만큼 이에 집중했었냐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공정한 일일 것"이라며 “우리는 행운아다. 우리는 언제든 직면한 위험에 단호하게 대처해 왔다. 일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그 댓가를 치르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0년 데이비드 A. 페터슨 주정부에서 작성된 해수면 상승에 대한 주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물의 범람을 막는 구조 방어막을 세우고, 빌딩과 사람들을 연안에서 멀리 재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30일 브리핑을 갖고 뉴욕시가 돌아가도록 긴급 태스크 포스를 가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어떤 조치가 취해져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지나치게 급하다고 말했다.
해일방파제는 유럽과 미국의 도시들에 설치돼 해안으로 몰려오는 파도를 막도록 태풍이 오면 닫히 도록 설계돼 있다.
뉴욕주 스토니브룩대학교 해일연구소는 2004년 뉴욕시의 많은 부분이 이스트리버의 상부 끝에 설 치된 이동식 방어막으로 보호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몇몇 전문가들은 지하철 홍수문을 포함해 이 방어막들을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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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