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콘택트렌즈를 함부로 사용하다 실명 위기에 이르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안과학회가 발표한 '콘택트렌즈 합병증 실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각막궤양 부작용을 호소한 환자가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2004년(6%) 보다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전국 22개 병원에서 콘택트렌즈 부작용으로 진료 받은 환자 499명을 분석한 결과다.
각막궤양은 상처가 난 각막이 세균 등에 감염돼 검은 자위가 패이고 하얗게 되는 질환이다.
시력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또 각막미란(25.9%), 무균적 침윤(19.2%), 알레르기 질환 (11.2%)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콘택트렌즈 부작용은 청소년에서 많이 발생했다.
전체 부작용 사례 가운데 33%)가 10대 청소년이었다.
이들의 47%는 컬러렌즈를 착용하다 부작용이 나타났다.
컬러렌즈 착용자의 70% 가량은 미용을 위해 컬러렌즈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열 안과학회 이사장은 "콘택트렌즈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10시간 이상 착용하지 말고 정기적인 소독과 세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하고 "안과 전문의 처방 후 착용하고 3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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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