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부채위기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면서 금 선물이 상승했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S&P GSCI 현물 인덱스가 1주일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달러화가 하락하면서 금 ‘사자’를 자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7달러(0.4%) 오른 온스당 1719.1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허리케인이 미국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29~30일 전자거래만 이뤄진 데 이어 이날 플로어 거래가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날 금 선물은 거래량이 10만 계약을 넘어서는 등 손바뀜도 활발했다. 정규 거래가 개시되면서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는 분석이다.
이틀간 휴장 끝에 거래를 재개한 뉴욕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금에 대한 매수 심리를 고조시켰다.
린 그룹의 아이라 엡스타인 디렉터는 “장 초반 금 선물은 일부 투자자들이 수익률 확정에 나서면서 하락 압박을 받았으나 지난 이틀간 거래가 부진했던 만큼 이날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매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대선과 재정절벽에 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 선물이 추세적인 방향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선 결과가 드러나고 의회의 움직임이 명확해질 때 투자자들이 비로소 장기적인 베팅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다.
그밖에 금속 선물도 대부분 상승했다. 백금 1월물이 1.5% 오른 온스당 1577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12월물이 2.3% 뛴 온스당 609.80달러를 나타냈다. 은 선물 12월물이 1.6% 오른 온스당 32.31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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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