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을 보이며 10월의 거래를 마무리했다.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 연안에서 소멸되면서 복구작업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가 부정적 전망을 상쇄시킨 데 따른 것이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은 전일보다 56센트, 0.65% 오른 배럴당 8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5.95달러, 무려 6.5%의 하락을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42%, 46센트 하락하면서 배럴당 108.62달러대에 거래됐다.
북동부지역 다른 정유시설은 속속 정상가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소비측면에서 이지역 여행이나 관광이 줄며 수급상황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펜실베니아 정유시설은 복귀 작업을 진행 중이며 뉴저지 등에서도 정상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스트레이티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일부 정유시설이 이미 복귀되고 원유의 일부를 흡수하고 있어 유가에 긍정적"이라며 "허리케인으로 인한 전체 피해에 대한 복귀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트레이더닷컴의 빌 바루치 수석 시장전략가는 "정유시설이 정상화되고 있고 장기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적 저항선은 86.50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휘발유 선물가는 만기와 공급 우려감에 장중 4% 이상 급등을 보였다.
샌디로 인해 저지 쇼어(Jersey shore) 인근이 크게 파손되면서 잠재적으로 장기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또 근월물인 11월 선물의 만기로 투자자들의 포지션 커버가 나타난 것도 상승을 부추기는 재료로 작용했다. 이에 휘발유 선물가는 장중 한때 갤런당 2.9375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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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