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가족케어로 진화하는 기업복지제도, 프로그램도 다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상진 기자] 직원의 개인적인 생활과 일 사이의 균형이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기업의 직원복지 프로그램이 변화하고 있다. 해외기업의 복지정책이 종종 이슈화되면서 국내기업과 비교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국내기업의 복지정책을 살펴보면 해외기업에 뒤지지 않는다. 기존에는 교육, 의료, 여가. 문화 등 '생활형' 지원에 그쳤다면 이제는 직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기업이 주목하기 시작한 영역은 가족에 대한 지원이다. 맞벌이부부 및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사는 핵가족 형태가 증가하면서 양육 및 부모님 부양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직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여성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5월 수원 디지털시티에 보육정원이 6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사내 어린이 집을 개원했다. 다른 어린이 집들과 달리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3시간 운영함으로써 출근이 이르거나 퇴근이 불규칙할 때마다 발만 동동 굴러야 했던 엄마들의 고민까지 함께 해결했다. 만 1∼5세 자녀를 둔 여성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공개추첨을 통해 입소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는 2002년부터 전문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직원가족들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철저한 비밀보장 원칙하에 건강, 경력개발, 결혼과 양육 등 고민제한없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으며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받을 수 있다.

반도체용 PCB 세계1위 기업 심텍은 이번 9월부터 시니어 홈케어 전문기업인 '홈인스테드 시니어케어'를 통해 부모님 방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복지대상을 직원 본인으로 국한하고 있는 반면 심텍은 그 범위를 확대해 직원가족까지 복지를 증대시키기 위해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홈인스테드 시니어케어의 어르신 돌봄 전문가(케어기버; CAREGiverTM)가 부모님이 거주하는 곳을 방문해 외출동행부터 신체수발, 장보기 및 치매전문관리까지 1대1 맞춤형 비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일정에 맞춰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설요양시설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적고, 고정된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같은 비의료 홈케어 서비스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는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최근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심텍에 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홈인스테드 시니어케어는 세계 17개 국가에 9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 케어 기업으로 전세계 약 10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5000만 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로하신 부모님이 가정이라는 편안하고 익숙한 공간에서 불편함없이 지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데 가족을 대신한다(Home Instead)는 기업명 적절하게 맞는다.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심텍 임직원들을 위해 청주 사무소를 새롭게 개소했다.

홈인스테드코리아의 박은경 대표이사는 "맞벌이부부 증가와 함께 자녀와 떨어져 더 오랫동안 독립된 삶을 살기 원하는 시니어들의 인식변화로 인해 앞으로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는 청주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병행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상진 기자 (issu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