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엠에스오토텍이 현대기아차의 차량경량화 부품 적용에 힘입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온 브라질 법인도 내년에 손익분기점 돌파하고, 2014년에는 100억원 내외의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31일 업계와 엠에스오토텍에 따르면 올해 엠에스오토텍은 차량 경량화 기술 '핫스탬핑' 을 적용한 부품으로19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2014년에는 이 부문의 매출이 6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목표 매출액 4000억원(연결기준)의 15% 수준을 '핫스탬핑' 부품이 차지하는 것. 지난해 핫스탬핑 매출(100억원)은 전체 매출(3164억원)의 3.17% 수준이었으나 급속히 확대된다는 얘기다.
엠에스오토텍은 최근 핫스탬핑 적용 차종 및 적용 부위 확대를 위해 국내 핫스탬핑 생산 라인 2개를 증설 중이다. 현재 핫스탬핑 예상 매출은 확정된 수주를 감안한 만큼 추가 수주가 이뤄진다면 매출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핫스탬핑은 전기제어기술을 적용해 900도 이상의 고온 가열 후 금형에서 성형과 동시에 급냉각을 시키는 기법이다. 기존 강판대비 강도는 약 3배 증가하는 반면 무게는 기존 제품 대비 15% 정도 감소하는 효과를 낸다.
김 승 SK증권 연구위원은 "핫스탬핑 강판은 현재 K5, 그랜져 등 현대기아차 7개 차종에 적용 중"이라며 "자동차 소비패턴이 최근 유가 급등으로 출력·외적 성능 위주에서 효율성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등 선진국의 연비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차량경량화에 특화된 엠에스오토텍의 수혜가 예상된다.
엠에스오토텍 브라질 법인(MSB)의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긍정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00억원 내외의 적자로 연결 기준 실적에 악영향을 줄 MSB는 내년 본격적인 공장 가동으로 소폭 흑자를 낼 것"이라며 "2014년에는 100억원 내외의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엠에스오토텍은 브라질 현지에 현대차 단독파트너로 진출했다. 현대차의 남미 공략 거점인 브라질 공장이 지난 9월 본격 가동될 때 엠에스오토텍의 현지 법인도 생산을 시작했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15만대인 만큼 MSB의 안정적인 매출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한편 엠에스오토텍 주가는 MSB법인 가동을 시작한 9월 초를 저점(9월11일 종가 6210원)으로 현재(이날 종가 9720원) 56.52% 상승한 상태다. 엠에스오토텍이 소속된 코스닥 운송장비부품 업종 지수가 같은기간 6.81% 하락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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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