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디젠스는 2021년까지 한국GM, 상하이GM에 확정된 수주금액 9300억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창출을 할 것입니다."
이석우 디젠스 대표이사(사진)는 3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포드· 폭스바겐·스즈끼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배기시스템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디에이치코리아(전 동원정공)가 2006년 2월 자동차 부품 제조 부문을 물적 분할하면서 설립된 디젠스는 자동차용 배기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배기시스템은 자동차의 환경 유해 배기가스를 정화하고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키는 엔진관련 핵심 부품이다.
디젠스의 배기시스템 생산은 지난 1994년 동원정공에서 독일 배기계 전문회사인 길레트사와 기술 제휴로 시작됐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지면서 디자인·시제품제작·시험설비를 통한 완제품 생산까지 자체 개발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국내에는 배기시스템 자체 설계를 보유한 경쟁사가 많지 않다"며 "품질과 원가 경쟁력이 뒷받침 돼야 하는 만큼 시장진입장벽이 높다"고 했다.
디젠스는 현재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호주 등을 주요 거점으로 사업장을 확보했으며 주요 매출처는 한국 GM이다.
한국GM의 스파크·크루즈·캡티바·올란도 등 다양한 차종에 디젠스의 머플러가 최종 적용됐다. 완성차 업체의 기술 보안과 신규 차종 개발 보안 등의 사유로 지속적인 사업관계가 유지되고 있으며 한국GM과의 오랜 거래 실적은 상하이GM을 포함한 글로벌 GM과 거래관계로 확대됐다.
상하이GM을 제외한 중국시장은 중국 현지 기업인 진천실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략하고 있다.
이석우 대표는 "디젠스는 장안기차·제일기차와 꾸준한 거래를 하고 있는 중국 진천실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중경지역(장안기차, 장안 포드, 장안스즈키 등)에 자동차 배기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등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호주·일본 시장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
그는 "인도 뭄바이에 있는 자회사는 GM인디아에 일부 자총의 머플러를 공급하고 있다"며 "호주 GM홀덴의 일부 차종 후속 모델의 머플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해 GM인도·GM태국 등 신차종 수주 활동 확대와 현지 로컬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넓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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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