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어닝쇼크를 기록한 고려아연에 대한 증권가 분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장초반 고려아연이 출렁이는 모습이다.
고려아연은 3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1.58% 떨어진 43만 6000원을 기록중이다. 장초반 5% 가까이 급락하던 주가는 점차 매수세가 들어오며 회복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움직임은 불안해 보인다.
전일 고려아연은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28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4%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029억원으로 43.5% 쪼그라들었다.
증권가 반응과 전망은 엇갈린다.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며 목표가를 낮추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4/4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저가매수에 나설 것을 권하는 곳도 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0~30% 가량 하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4/4분기 역시 이익 개선폭도 기대보단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이에 목표주가도 기존 52만원에서 47만원으로 떨어뜨렸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환율하락과 금속가격 하락 등으로 마진율이 급락했다"며 "해외 계열사들 역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4/4분기 기대감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올린 곳도 있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회계적 이슈 때문"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0%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도 "3/4분기 실적악화는 금속가격 급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이같은 주가조정 상황이 오히려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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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