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추석 이후 아파트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가격은 더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추석 전·후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5일 이후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값(10월 5일 기준)은 0.28% 떨어졌다. 이전 한 달 동안은 0.19% 하락했다.
이는 9.10대책 이후 아파트값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요자의 관망세가 늘었기 때문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하락폭이 큰 곳은 광진구, 송파구, 용산구, 강남구, 도봉구, 강동구 등이다. 특히 송파구는 추석 이전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이후 아파트값이 하락 반전했다.
추석 이후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광진구(-0.06% → -0.89%)다. 자양동 우성4차 102㎡(이하 공급면적)가 10월 5일부터 30일 현재까지 2250만원 하락한 4억4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파구도 추석 이후 시장 상황이 역전(0.14% → -0.56%)됐다. 추석 이전 한 달 동안 가락동과 잠실동 영향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현재는 장지동, 송파동, 거여동, 방이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약세다.
장지동 파인타운1단지 106㎡D타입은 2000만원 하락해 현재 5억2500만원선이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185㎡는 2500만원 떨어져 10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0.25% → -0.42%)는 삼성동,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 142㎡A타입은 1억1000만원 이상 떨어진 14억2000만원이다. 압구정동 구현대6차 171㎡는 2000만원 하락한 18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된다.
반면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등 13개 자치구는 추석 이후 하락폭이 줄었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하한가보다 더 저렴한 급매 거래가 확인되지만 매수자들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연말까지 거래 뿐 아니라 가격 반등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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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