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오후 들어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 중 증시를 끌어 올린 미국의 3분기 GDP 호재는 오후 들어 점차 영향력이 누그러지고, 투자자들은 지지부진한 글로벌 기업 실적과 불확실한 경제 전망으로 초점을 옮겨가는 모습이었다.
일본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 기대감이 낙폭을 제한하긴 했지만, 혼다 자동차를 필두로 실적 악재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29일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72엔, 0.04% 밀린 8929.34엔으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0.93포인트, 0.13% 하락한 740.30으로 마감됐다.
이날 혼다는 중국과의 영토분쟁 여파로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5% 가까이 밀렸다.
중화권 증시도 아래를 향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2.39포인트, 0.59% 하락한 7091.67로 마감됐다.
IBT증권 애널리스트 자레드 왕은 "소비자 가전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부정적이고, 투자자들은 이번주 기업 실적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1개월래 저점을 찍었다.
금융주가 하락세를 주도한 가운데,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7.27포인트, 0.35% 빠진 2058.94로 마감됐다.
홍콩 증시 역시 소폭 하락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부동산 관련주들이 정부의 세금 인상안에 낙폭을 확대하며 지수 내림을 주도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16%, 34.52포인트 내린 2만 1511.05로 이날 장을 마쳤다.
정부가 외국인들이 부동산 구입시 15%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하는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들이 발표되며 부동산 관련주들이 압박을 받았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Sun Hung Kai가 5.1% 급락했고 Cheong kong 역시 4.7% 내렸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기관과 연기금의 방어 속에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09포인트 오른 1891.52 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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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