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슬기 기자] 지난 27일 온에어된 오리온 초코파이 정(情)의 새로운 TV CF가 기존 초코파이 광고 메시지를 과감히 뒤집는 설정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화제가 된 이번 초코파이 광고는 군인편과 연인편, 총 두편의 에피소드로 나눠져 있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초코파이 CM송인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부분을 과감히 뒤집어 '정 때문에 못한 말 까놓고 말하자',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반전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다.
광고내용을 살펴보면 단순히 말을 뒤집는 말장난이 아니라 연인편에서는 여자친구 집 현관앞에서 깔창 양심선언을 하는 남자의 솔직함을 담았으며, 군인편에는 초코파이를 먹기위해 교회에 간 군인이 목사에게 불교임을 시인하면서 초코파이가 너무 촉촉하고 달콤했기 때문에 그랬다며 울부짖는 장면을 통해 초코파이의 부드럽고 촉촉한 풍미를 강조했다.

시대가 변하면 광고속에 담긴 메시지도 따라서 변하게 된다. 지금까지 '정情'만으로도 서로 통하고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컨셉을 추구해 왔지만 이제는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말하는 현 세태와 시대상을 제대로 반영한 까놓고 말하는 초코파이 광고가 통한다는 것을 과감히 보여준 셈이다.
이처럼 오랜세월에 걸쳐 완성한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변화하는 광고는 앞으로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도전정신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있었기에 이번 초코파이(情)의 새로운 광고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었고, 이것은 오리온 초코파이 정(情)이 그간 쌓아온 신뢰가 있기에 가능한 시도라고 해석된다.
[뉴스핌 Newspim] 이슬기 기자 (hoysk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