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실적 둔화와 중동발 위기, 유럽 채무위기, 재정절벽 등에 대한 우려감이 황소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을 돌아서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보다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당선 확률은 오바마 대통령 쪽이 더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29일자 월가 유력금융 주간지 배런스 최신호는 강세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46%로 줄어들었다고 반기 빅머니폴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 봄의 55%, 지난해 52%에 비해 대폭 줄어든 수치다.
빅머니폴은 배런스에 의해 매년 봄과 가을 연간 두 차례씩 발표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7%가 투자심리에 대해 '소극적'이거나 '매우 소극적'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 4월 수치가 14% 였던 데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1년전의 17%와 비교해 봐도 가파른 증가세다.
이들은 다우존스지수가 1년 내 1만 2000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보다 8% 가량 후퇴한 수치다. S&P 500 지수는 1300, 현재 2965인 나스닥지수는 2705까지 후퇴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이할 만한 점은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록 채권에는 수요가 몰리기 마련인데 최근의 시장 상황을 보면 이와 같은 현상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이미 많은 긍정적인 소식들이 채권시장에 반영된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현재 1.8% 수준에 불과하다. 빅머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1 가량 만이 향후 6개월간 10년물 수익률이 1.5%를 기록할 것이라고 대답한 가운데 44%는 2%, 16%는 2.5% 까지 오를 것으로 응답했다.
의회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내년 1월 1일 부터 현실화 되는 '재정절벽' 문제도 큰 부담이다.
응답자의 44%는 의회가 기한 내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 반면 54%는 합의 도출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막대한 양의 재정지출 삭감과 세제 혜택종료로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누가 대통령에 선출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내달 6일이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자산관리자들의 대부분(4분의 3)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당선 가능성과는 별개로 79%는 롬니가 당선될 경우 시장에는 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자산관리자들은 제네랄 일렉트릭(GM), IBM, JP모간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 매수 의견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페이스북, 세일스포스, 시어스 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부정적이었다.
AIG, 애플, 아마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은 전문가들 별로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