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유가안정에 따라 내년까지 점진적으로 개선되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박기용 애널리스트는 2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18조506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정유사업의 2분기 대규모 적자를 흑자 전환시키며 6487억원을 기록했다”며 “내년까지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3분기 SK이노베이션의 실적에서 정유와 E&P 사업의 실적 개선은 다소 기대에 못 미쳤으나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어 SK이노베이션의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E&P사업은 생산량이 전분기 5.8만boe/d에서 6.6만boe/d로 늘었다. 그러나 가스 단가하락으로 인해 가스 비중(70%)이 높은 제품 포트폴리오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윤활유 사업은 5월 울산 제 3 기유공장이 완공되어 실질 능력이 41% 증가했지만 전분기 유가 하락분이 뒤늦게 제품가격에 반영되며 영업이익 증가는 25%에 그쳤다.
박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은 3분기 유가 상승으로 마진이 개선되고 재고관련 손실이 환입되어 4597억원 적자에서 2143억원 흑자로 개선되었다”며 “일부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 5760억원에 근접한 이익을 기대하기도 했으나 원유 조달방식의 변화와 정기보수로 인한 재고판매로 기대보다 부진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다만 1분기 이후 석유제품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해 재고 부담이 완화되고 이란 원유 도입 재개에 따라 수송기간 지연으로 인한 마진 손실도 줄어들 전망이다.
그는 이어 “더딘 경기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실적의 급변동을 유발했으나 유가 안정으로 이런 영향은 점차 줄어들면서 내년까지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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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