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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노홍철 폭풍 눈물 [`무한도전` 노홍철 눈물 사진=MBC 방송캡처] |
[뉴스핌=이슈팀]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노홍철 폭풍 눈물의 이유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300회 쉼표특집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멤버들에게 고마웠던 일을 하나씩 이야기 하며 눈물을 보였다.
노홍철은 "명수형이 존경스러운건 감을 잃지 않으려고 평상시에도 이 (악마) 캐릭터를 가져간다."며 "형이 '홍철아 진심으로 충고하는거다. 평소에도 연습해야 동물적인 감각으로 나온다'고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은 "예전엔 이런게 고맙고 든든해서 선물로 마음을 표현했는데 이제 동료들이 생각하는 내 캐릭터가 무너질까봐 선물도 못하겠다"며 "평상시에도 사기꾼이었으면 좋겠다. 촬영 나오면 몰입이 깨질까봐 두렵고, 오히려 그게 방송을 해하고 가식처럼 느껴질 것 같다"는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결국 노홍철은 "제일 편안한 사람들인데 다른 팀한테는 선물을 하는데 우리 팀에는 선물을 못하겠다. 작가들, 카메라 감독님, 태호형..."이라고 말하던 중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노홍철은 계속해서 폭풍 눈물을 흘리며 "내가 이런 애가 아닌데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너무 무서웠다. 가족한테도 말 못하겠더라. 몰입도가 떨어질까봐"라며 "난 프로의식을 갖고 다른 멤버들처럼 사명감 있게 하는 애가 아니다. 재미있어서 하는건데 이런걸 생각하니 너무 무서웠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노홍철 폭풍 눈물에 "홍철이는 말하지 않아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그 마음을 안다"고 다독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정형돈이 가장 비밀이 많은 멤버로 꼽혔다. 멤버들은 은퇴할 시점에 정형돈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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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