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이은지 기자] 한주의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기업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아시아 통화의 강세도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또한 중국의 대규모 펀드환매 우려가 중국 증시의 급락으로 이어지며 아시아 증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6일 중국 증시는 3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증시의 하락세는 홍콩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항셍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중국 증권보가 중국 펀드가 지난달까지 3개월간 750억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아시아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한 주요 자원관련 회사들의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매물을 내놓은 것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66.21로 전날보다 1.68%, 35.37포인트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2만 1545.57로 전날보다 1.21%, 264.66포인트 하락했다.
일본 증시 역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영향에다 중국 펀드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우려감이 겹치며 지수 내림을 견인했다.
기대치를 밑도는 분기실적을 내 놓은 파눅의 하락세도 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35%, 122.14엔 내린 8933.06,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1.36%, 10.19포인트 내린 741.23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는 3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부진한 기업실적에 투자 심리가 압박을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76%, 128.02포인트 내린 7134.06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손절매 주문을 확대한 것이 금요일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과 함께 내주 초 가권지수가 추가 하락해 7000선을 테스트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한국의 코스피지수 역시 경기 둔화 우려 및 실적악화 우려가 두드러지며 19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2%, 33.07포인트 내린 1891.43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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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