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26일 코스피가 환율 하락에 따라 실적 우려감이 짙어지며 19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 투자가가 엿새 연속 매도를 지속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11억원, 108억원 어치 사들였으나 외국인이 167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182억원 어치 매물이 출회됐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등이 2% 넘게 하락했고 나머지 종목들도 1% 이상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3만5000원(2.65%) 떨어진 12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는 3분기 실적 부진에 5.61% 급락했고 현대모비스와 LG화학도 3% 넘게 빠졌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등할 위치에서 반등하지 못했다는 이유가 시장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아 재정절벽 이슈 속에 기업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국내 기업 실적이 좋지 않아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이하로 내려가면서 환차익을 거두는 외국인 들이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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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