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세계 최대의 출판기업 중 하나인 영국의 피어슨 그룹이 독일 미디어그룹 베르텔스만과 출판사업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어슨 그룹은 자사 출판사업부인 펭귄 북스를 베르텔스만의 렌덤 하우스와 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이 두 미디어 그룹이 출판사업부를 합병하게 된다면 연 매출 약 23억 유로(미화 30억 달러) 규모의 출판사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에 대해 최근 전자책 공급 업체가 늘어나는 출판업계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양사의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베르텔스만은 이 같은 합병 관측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르텔스만은 합병을 통해 전자책 사업의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피어슨은 교육 사업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랜덤하우스의 전자책 사업부는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에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펭귄 북스는 후발 주자지만 전자책 사업부의 매출이 상반기에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리베룸 캐피탈의 이안 휘태커 애널리스트는 "확실히 이번 합병으로 피어슨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출판업계가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병은 가장 쉽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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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