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신일본제철(Nippon Steel & Sumitomo)이 포스코를 상대로 제기한 전기강판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첫 법정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포스코가 소송 기각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미모토와의 합병으로 세계 2위 철강업체로 거듭난 신일본제철은 자사 퇴직자를 통해 방향성 정기강판 관련 영업 기밀 정보를 빼냈다는 이유로 포스코를 상대로 지난 4월 986억 엔(원화 1조 3600억 상당)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진행된 1차 청문회에서 포스코가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방향성 전기강판은 주로 변압기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터에 사용되는데, 이머징 국가들의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와 더불어 변압기 수요 역시 전 세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번 소송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한편 신일본제철은 포스코의 방향성 전기강판 생산과 판매 금지 명령 역시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일본제철은 성명을 통해 포스코의 불법 활동을 증명할 "분명하고 구체적인 케이스를 성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 대한 2차 청문회는 오는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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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