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선미 기자] 영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분기비 5년래 최대 수준의 성장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 2분기까지 3개분기 연속 위축세를 보였던 영국 경제에 희소식으로 작용하며, 정부에 대한 경기부양 압력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25일 영국 통계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1.0%로, 2007년 3분기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직전 분기의 마이너스 0.4% 및 전망치 0.6%에 비해서도 한층 개선된 수준이다.
연율로는 보합을 기록하며, 역시 예상치 마이너스 0.5% 성장을 상회했다.
다만 지난 2분기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이아몬드 쥬빌리(Diamond Jubilee)'를 맞아 공휴일이 늘어나면서 이미 유로존 위기로 타격을 받은 경제에 부담이 더해 워낙 경제여건이 좋지 않았던 만큼, 3분기 GDP는 반등효과 덕을 본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런던 올림픽 티켓 판매 수익도 GDP 성장에 큰 몫을 하여 일시적인 추세라는 관측도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는 유로존 채무위기 영향과 인도, 중국, 브라질 등 초고속 성장국들의 성장세가 둔화되어 영국 경제의 회복세는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란은행은 현재 3750억 파운드 규모의 양적완화 효과를 주시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영란은행이 조만간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은 높지 않다.
세부적으로 동기간 서비스부문이 분기비 1.3%, 산업부문이 1.1% 각각 성장한 반면, 건설부문은 2.5% 위축되었다.
기대 이상의 GDP성장률 소식에 파운드화가 미국달러 및 유로 대비로 각각 1주래 고점을 기록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